사랑하는 자녀들아, 모든 민족의 어머니이시며 하느님 어머니요 교회의 어머니이자 천사들의 여왕이며 죄인들을 돕고 지구상의 모든 자녀들에게 자비로운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께서 오늘 너희에게 와서 너희를 사랑하고 축복하신다.
자녀들아, 많은 이들이 내 아들을 찾는 것을 그만두었어; 갑자기 그분으로부터 등을 돌렸지.
오, 불쌍한 자녀들아! 너희 마음속에 드리운 외로움을 감히 상상할 수 없어!
그래, 내 사랑하는 자녀들아, 만약 예수님을 찾지 않고 그분으로부터 멀리 떨어진다면 너희는 깊은 고독감을 느낄 거야. 예수님이 없으면 메마른 사막과 같단다. 하지만 예수님께 가까이 다가갈 때면 꽃봉오리가 피어나듯 활짝 필 것이고, 말투도 달라지고 표정도 변할 뿐만 아니라 자선 활동에도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될 것이다.
보다시피, 자녀들아, 너희는 스스로 양 떼를 이끌 수 있다고 생각했고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그렇지 않단다. 예수님의 도움 없이는 할 수 없는 일들이 있어. 왜냐하면 땅을 고르고 너희가 즐길 길을 준비하는 것은 예수님이시거든. 하지만 항상 유일하신 왕의 감시 아래에서 말이야!
자녀들아, 회개하고 예수님을 찾으렴. 별로 어렵지 않아, 그분은 숨어 계신 게 아니야. 기쁜 마음으로 너희에게 발견되도록 허락하신단다!
그렇게 하면 행복한 자녀들이 될 수 있을 거야!
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찬미를!
자녀들아, 마리아 어머니께서 너희 모두를 보셨고 마음 깊이 사랑하신단다.
축복한다.
기도해라, 기도해라, 기도해라!
성모님은 흰 옷을 입으시고 푸른 망토를 두르셨으며 머리에는 열두 별의 왕관을 쓰셨고 발밑에서는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.